미술계 소식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내년 공개…'도시의 지붕, 열린 극장'
2025.12.12
설계 공모 당선작에 '김이홍(김이홍아키텍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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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건축사사무소김이홍아키텍츠(김이홍)+스튜디오테라(안형주). 2025.12.1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오랜 시간 닫혀 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옥상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김이홍아키텍츠+스튜디오테라'의 '도시의 지붕, 열린 극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엘리베이터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동선까지 도시적 맥락을 섬세하게 풀어냈으며 건축과 조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도시에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당선작은 광장과 세종대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되는 '열린 극장'으로 해석하고 경복궁-세종대로 파노라마를 담아내는 새로운 도시적 전망 공간을 제안했다.
당선작 공동 대표자인 김이홍 건축가는 한국 건축계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2018년 '젊은건축가상' 수상자다.
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해 시민에 개방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설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모든 시민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오래 머물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심 속 여가 명소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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