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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8만명 방문…‘Zero 10’ 론칭 화제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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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5년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Art Basel Miami Beach)가 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폐막했다.

아트바젤은 브리짓 핀(Bridget Finn) 디렉터 체제 2회째인 올해 행사는 283개 갤러리(43개국)가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서반구 최대 현대미술 장터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갤러리현대, 리안갤러리, 우손갤러리 등이 참여했다.

올해는 48개 갤러리가 처음 참가했으며, 갤러리들은 블루칩·미드커리어·신진작가 전반에서 고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작품들은 미주 전역은 물론 글로벌 주요 사립·공공 컬렉션에 고르게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가장 큰 화제는 신규 글로벌 플랫폼 ‘Zero 10’의 첫 론칭이었다. 제너러티브·컴퓨테이셔널·하이브리드 아트 등 디지털 시대의 창작을 조망한 이 프로그램은 아트 바젤의 공식 파트너 오픈씨(OpenSea)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아트바젤은 "디지털 아트 커뮤니티를 국제 미술 시장의 기존 구조와 연결해 아트 바젤의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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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아트페어 주간 하이라이트인 ‘아트바젤 어워즈(Art Basel Awards)’는 올해 처음으로 패션 브랜드 BOSS와 협업해 ‘어워즈 나이트’를 개최했다. 예술·디자인·음악·문화 전반의 주요 인사들이 프랭크 게리 건축의 뉴 월드 센터(New World Center)에 모였다.

아트바젤의 글로벌 리드 파트너 UBS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2월 3~4일 VIP 데이, 12월 5~7일 일반 전시 일정으로 진행됐다. 2026년 아트페어는 12월 4~6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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