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호리아트스페이스, 가을 기획전…회화·도예·설치 8명 작가 전시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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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아트스페이스, '기억의 표면:물성과 감정'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회화·도예·설치가 한데 모여 기억과 감정을 물질로 번역한다.
서울 삼청동 호리아트스페이스가 가을 기획전 '기억의 표면: 물성과 감정'을 열고 여덟 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도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보이는 작업을 통해 언어로 설명되지 않는 기억과 감정을 감각의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강목, 강영탁, 권지영, 김희주, 송하영, 윤지훈, 정성준, 진환민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각자의 삶에서 길어 올린 경험과 정서를 재료의 물성으로 환원하며, 회화와 도예,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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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아트스페이스 김나리 대표는 “그동안 신진, 중진, 원로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고 신진 기획자를 후원하는 전시를 선보였다면, 이번 기획전은 회화, 도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여 동시대적 감성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억을 언어가 아닌 감각으로 포착하고, 물질로 감정을 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관람자는 작품 사이를 거닐며 각기 다른 기억의 온도를 체감하게 된다. 전시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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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아트스페이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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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아트스페이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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