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김세중미술관, 시·조각·빛·찬미 특별전…김남조·김세중·조광호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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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미술관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세중미술관은 특별기획전 '시, 조각, 빛, 그리고 찬미 : 김남조, 김세중, 조광호'를 오는 10월 18일까지 선보인다. 시인 김남조(1927~2023), 조각가 김세중(1928~1986), 스테인드글라스 작가이자 가톨릭 사제인 조광호(78)신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대와 종교, 장르를 초월한 예술적 교감을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김남조의 시 19편, 김세중의 조각 13점, 조광호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 9점이 전시된다. 김남조와 김세중의 작품은 내면적 감성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공유하는 지점에 주목해 선별됐다. 조광호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을 매개로 공간적 깊이와 신비성을 더한다.

시,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세 영역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은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를 위한 파빌리온은 홍익대학교 건축디자인 전공 한서영 교수가 설계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도슨트 해설이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관람은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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