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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예술공장 16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14명 기획전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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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하, 불타는 나의 작은 숲 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금천예술공장 제16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기획전시 'Symbiotic Planet(심바이오틱 플래닛)'을 오는 27일까지 금천예술공장 전시실 PS333에서 개최한다.

금천예술공장은 2009년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해 시각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전문 레지던시다. 매년 오픈스튜디오 기획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이슈를 발굴하고 입주작가들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해왔다.

이번 전시 '심바이오틱 플래닛'은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의 책 '공생자 행성'(2014)에서 착안했다. 인간과 자연, 눈에 보이지 않는 유기체가 함께 만들어내는 공생적 태도를 주제로,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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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무의 말 *재판매 및 DB 금지


▲재난 상황 속 상징적 생태계를 조각으로 표현한 김시하 ▲두꺼비와 뱀의 관계를 한국 근현대사와 연결한 신작을 내놓은 김웅용 ▲흙과 아파트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는 김주리 작가 등 입주작가 14인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대표작 중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작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키아프·프리즈 서울 등 국제 미술 행사를 아우르는 '2025 서울아트위크'(1~7일)와 연계돼 시너지를 더한다. 프리즈 서울 VIP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주 작가 스튜디오 투어를 제공한다.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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