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유인촌, 佛 문화예술공로훈장 김수자에 축전…"韓 현대미술 우수성 알려"

2025.07.11

"독창적인 예술로 전 세계인에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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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수자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2024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를 수훈한 한국 현대미술 김수자 작가에게 축하를 보냈다.

유 장관은 이날 축전을 통해 "이번 수훈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쾌거이며, 202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둔 양국 간 문화교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수자 작가님의 대표적인 작업 '보따리' 연작은 다양한 전통 재료와 실험성을 융합한 독창적인 예술로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예술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자 작가는 1990년 초대 이후 '이동'과 '몸'을 주제로 전통 보자기,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의 부르스 드 코메르스에서 대규모 개인전 '호흡-별자리(To Breathe–Constellation)'를 열어 프랑스 내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프랑스 정부가 1957년 제정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은 예술·문학 분야에서 프랑스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훈장으로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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