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한강·DDP·광화문광장서 5월 봄축제 잇달아 개최

2025.05.09

서울드럼페스티벌 비롯 각종 공연·전시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2025년 예술품은 매력정원. 2025.05.0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5월 한 달간 특색 있는 축제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과 11일에는 노들섬 전역에서 세계 정상급 드럼아티스트들이 나서는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린다. 세계적인 드러머 '소니 에모리', '카시쿠라 타카시', '마리아나 바라흐' 공연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열린다. 11일 오후 3시 '더마치컴퍼니'의 애니메이션 OST·인기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신나는 마술쇼, 21일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타악기·금관악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25일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무대에 오른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인 콘서트'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8일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9일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26일과 27일 금천구 금나래아트홀과 동작구 소태산 기념관을 각각 찾아 '2025 서울시향 우리 동네 음악회' 관현악편(강북, 서초), 실내악편(금천, 동작) 공연을 연다.

24일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 서울문화재단의 '2025 예술해봄' 행사가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 세계 도시 문화 교류 축제인 '2025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는 2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전통의상 체험, 이탈리아 서커스 공연,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공연, 각국 음식 시식 등이 마련될 이 축제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68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 전역이 '지붕 없는 조각 전시장'으로 변신하는 '서울조각페스티벌' 전시가 23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송파구 풍납동 백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명 작가 작품 총 12점이 전시된다.

24일에는 중랑캠핑숲에서 '예술품은 매력정원'이 펼쳐진다. 판소리 심청가와 마술·타악·인형극을 접목한 '마술연희극 심청' 공연과 공원 풍경을 채색하는 미술정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즉석사진 '공원한 컷' 등이 준비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노들섬의 드럼페스티벌부터 서울광장의 공연, 드론쇼 등 야간 프로그램까지,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5월에도 풍성하게 이어진다"며 "나들이 가기 좋은 5월, 색다른 즐거움으로 무장한 서울시의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펀시티 서울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보기

고창문화도시센터 '패블릭 블라썸' 임애진 초청 '치유미술展'

[아트부산 2025] '지독한 회화주의자' 김남표 "세상이 변해도 회화는 물성"

"두껍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시간을 열어다오"

검은 실루엣 '러브'의 ‘Singing Birds’…日작가 리이, 부산서 亞 첫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