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중박서 떠나는 세계여행…'유라시아 문명권을 만나다'
2026.10.31
국중박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5개실
장경동 사경 특별전 '천년의 봉인을 열다'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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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가득한 모습이다. 2026.10.30. [email protected] |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지난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법무부 발표 기준 2957만5501명이다.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여행일 것이다. 여행은 새로운 걸 마주하고 배우는 기회가 된다. 금액이나 시간 등 여러 제약으로 당장 떠나기 힘들다면, 박물관에서 세계를 만나보면 어떨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은 세계문화관으로 현재 휴실 중인 이슬람을 제외하고 중앙아시아, 인도·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고대 그리스·로마를 소개하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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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8일 한 관람객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실에서 특별 공개 중인 사경을 보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
특히 중앙아시아실에서는 내년 1월 24일까지 '천년의 봉인을 열다-돈황 불교 사경 소장품 특별공개'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간쑤성 주취안시 돈황 막고굴 제17굴 장경동에 보관됐던 '대지도론', '대반야경', '능엄경', 불명경' 등 사경과 '명상하는 승려'까지 총 3건 8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로 대표되는 교역 요충지로서 일반적으로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가리킨다.
동서 교류의 흔적과, 벽화, 조각, 무덤 출토품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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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고대 그리스·로마실에서 방문객들이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를 관람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
고대 그리스·로마실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와 문화를 다루는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가 내년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림자의 제국' 총 3부로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 126건이 출품됐다.
신전처럼 꾸며진 공간에 놓인 여러 조각상과 공예품 등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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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인도·동남아시아실에 전시된 간다라 보살상이다. 2026.10.30. [email protected] |
인도·동남아시아실에서는 불상의 발원지인 간다라와 마투라 지역 불상, 크메르 미술에 등장하는 신상, 세밀화에 그려진 여러 힌두교 신 등 인간 모습을 한 신상(神像)들이 놓였다.
우리나라와 사뭇 다른 모습의 보살상, 미륵보살 외에도 가네샤 등이 눈길을 끈다.
중국실은 '황하에서 꽃핀 예술'을 주제로 칠기, 도자기, 회화 등으로 구성됐다.
출구 쪽 휴게공간은 사진 찍기 좋게 청대 학자의 방을 재현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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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일본실에 재현된 일본 국보 다실 다이안 모습이다. 2026.10.30. [email protected] |
일본실은 갑옷, 칼, 노 가면 등 당대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킨 무사를 조명하고 있다.
일본의 국보 다실 다이안을 재현한 공간이 주목할 만하다.
박물관은 매일 오전 9시30분에 문을 열고,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오후 9시까지, 나머지는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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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2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인도·동남아실에 전시된 신상을 한 관람객이 보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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