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대구미술관, 제27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에 김성룡 선정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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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룡, 카프카의 숲, 2022-2023, 캔버스에 아크릴, 162.2×130.3c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볼펜으로 치밀한 선을 쌓아 인간의 내면과 역사적 기억을 그려온 김성룡 작가가 제27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미술관은 김성룡을 올해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성룡은 1980년대 후반부터 현실과 역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내면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이어온 작가다. 특히 볼펜을 활용한 치밀한 선묘와 강렬한 형상 표현으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심사위원회는 김성룡이 현실과 인간, 역사와 기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랜 시간 일관된 예술적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변화와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번 심사는 미술평론가와 기획자, 교수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작가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부 전문가 4인이 참여한 심사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1999년 제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2027년에는 대구미술관에서 김성룡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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