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산으로 올라간 배'…AG갤러리서 김기태 작가전
2026.09.26
김기태 작가, 2025년도 AG신진작가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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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산으로 올라간 배 전시 (사진=안국문화재단 제공) 2026.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안국문화재단이 오는 30일까지 신진작가 기념전을 개최한다.
안국문화재단은 AG갤러리에서 2025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기태 작가의 기념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AG갤러리는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매년 6명의 선정작가를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통해 배출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는 멤버십 구성원으로 지속적인 전시와 작품 매입 등의 지원을 받는다.
매년 대상을 받은 작가에게는 특전의 기회를 통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김기태 작가는 약 30점의 회화 작품을 통해 동화와 속담을 각색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현실을 이야기한다.
전시 제목 ‘산으로 올라간 배’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익숙한 속담에서 출발한다.
김기태 작가는 ‘사공들은 무엇을 말했기에 의견이 갈렸을까?’, ‘산으로 올라간 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등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속담과 동화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인간의 본질을 되묻는 전시”라며 “산산으로 올라가는 배를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배에 우리가 함께 타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하는 것, 그것이 김기태 작가가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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