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한복, 밀라노 패션위크부터 파리까지…해외 판로 넓힌다
2026.09.21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 올해 첫 개최
5개 한복 브랜드, 수출 판로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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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 밀라노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서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 한복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2026 전통문화 해외거점 프로모션(한복 분야) 사업'의 하나다.
전통 한복의 미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내 한복 브랜드를 세계 패션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 구매기업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행사인 밀라노 패션위크와 연계해 해외 구매기업과 언론, 패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시와 브랜드 발표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수출 상담회도 연다.
참여 업체는 국내 한복 브랜드 ▲리슬 ▲무릇 ▲온다타 ▲신서울 ▲하플리 등 5개사다. 각 브랜드는 한복 고유의 미감에 현대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인다.
밀라노에서는 참여 브랜드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주요 제품과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을 소개하고, 브랜드의 철학과 콘셉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발표회를 연다.
참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브랜드별 특성과 진출 희망 시장 등을 고려, 세계적인 유통사와 전문 구매기업 등을 사전에 연계해 해외 유통채널 발굴과 입점, 수출 계약 등 실질적 거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는 파리로 이어져 다음 달 1~6일 오텔 마르셀 다소에서 전시실을 운영한다.
밀라노에서의 성과와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토대로 참여 업체 중 2곳을 선정해 파리 행사 참가를 지원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한복 브랜드와 해외 구매·유통 관계자, 언론·패션 관계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지속적인 거래와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한복이 세계 패션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한복 브랜드들이 해외 전문 유통망과 지속적인 사업 관계를 구축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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