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프랑스 미디어아트 작가들,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2027년 한·불 전시로

2026.07.27

예술위 '2026 인바운드 국제협력강화사업' 선정 프로젝트

리서치 마치고 성과공유회 개최

associate_pic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프랑스 디지털·미디어아트 플랫폼 비디오폼(VIDEOFORMES)의 예술감독 가브리엘 수셰르와 미디어아티스트 안 소피 에마르.  가운데는 플러스문 문호경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프랑스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한 달간 전남 나주에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사람, 풍경을 기록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에서 선보일 영상 작품을 제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아르코)는 '2026 인바운드 국제협력강화사업' 선정 프로젝트인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가 리서치를 마치고 지난 25일 나주 첫만남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는 플러스문(대표 문호경)이 프랑스 디지털·미디어아트 플랫폼 비디오폼(VIDEOFORMES)의 예술감독 가브리엘 수셰르와 미디어아티스트 안 소피 에마르를 초청해 진행하는 국제 공동창작 프로젝트다.

두 예술가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나주에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이야기, 사물과 소리, 사진과 영상 등을 직접 기록한다.

리서치 결과는 한국어와 프랑스어 자료집으로 제작되며, 이를 토대로 영상 작품을 완성해 2027년 한국과 프랑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비디오폼은 1984년 설립된 프랑스의 디지털·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1986년부터 클레르몽페랑에서 국제 하이브리드·디지털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실험적인 동시대 미디어아트를 소개해왔다.
associate_pic
2026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현장 스케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성과공유회는 나주문화재단의 한·불 문화교류 프로그램 '벨에포크 시즌2-첫만남 예술(살롱 드 아트)'과 연계해 열렸다.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의 리서치 과정을 공유하고 광주·전남 미디어아트 현장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범헌 아르코 위원장은 "지역마다 축적된 문화자원과 예술생태계는 미래 국제교류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인바운드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이 세계와 만나 새로운 창작과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르코는 오는 10월 '2027 문예진흥기금 정시공모'를 통해 내년도 인바운드 국제협력사업 참여 예술가와 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보기

화가 김민정의 한지·먹·불 30년…첫 모노그래프 파이돈서 출간

장롱과 문갑·반닫이…두손갤러리, '장식의 가구: 삶의 예술'展

'2026 전통문화 전문인력양성 교육'…수강료 전액 지원

K-콘텐츠, 책에서 태어나 책으로 남는다…국중도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