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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큐레이터 시대…美 반스재단 수석큐레이터·교육총괄 부사장에 코니 H. 최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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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H. 최(Connie H. Choi)Connie H. Choi will be the next chief curator of the Barnes Foundation.Photo Claudia Lucia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국 필라델피아의 반스재단(Barnes Foundation)이 코니 H. 최(Connie H. Choi)를 신임 수석큐레이터(Chief Curator) 겸 예술·교육 부문 부사장(Vice President for Art and Education)으로 임명했다.

23일(현지시간) 반스재단에 따르면 최 큐레이터는 오는 9월 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예술·교육 부문 부사장직은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자리로, 지난해 11월 퇴임한 낸시 아이어슨(Nancy Ireson)의 후임이다.

최 큐레이터는 현재 뉴욕 할렘의 스튜디오 뮤지엄(Studio Museum in Harlem)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며, 지난 10년 가까이 미술관의 전시와 학예 비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해 재개관한 스튜디오 뮤지엄에서는 관장 겸 수석큐레이터 셀마 골든(Thelma Golden)과 함께 미술관의 새로운 큐레토리얼 방향을 수립했다.

재개관 기념 소장품전 'From Now: A Collection in Context'의 총괄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미국 흑인 조각가 톰 로이드(Tom Lloyd) 회고전을 기획해 학술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Black Refractions: Highlights from The Studio Museum in Harlem', 'Their Own Harlems', 'Fictions', 'Regarding the Figure', 'Infinite Blue' 등 주요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미술관 소장품 이미지를 할렘 지역 곳곳에 설치하는 공공 프로젝트 'Find Art Here'를 교육 부서와 공동 추진했다.

최 큐레이터는 'Black Refractions' 전시 도록으로 헨리 앨런 모(Henry Allen Moe)상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큐레토리얼 리서치 센터(CCR) 펠로십에 선정됐다. 바너드칼리지와 컬럼비아대학교, 뉴욕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기도 했다.

그는 "예술교육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나에게 반스재단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기관"이라며 "반스재단의 진보적인 예술·교육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스재단에서 최 큐레이터는 학예와 소장품, 보존, 등록, 전시, 연구, 해석, 성인교육, 학술 프로그램 등 관련 부서를 총괄하며 기관의 전시 및 교육 전략을 이끌게 된다. 개인 연구와 전시 기획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톰 콜린스(Thom Collins) 반스재단 관장 겸 대표는 "큐레이션과 보존, 연구와 교육 기능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하나의 리더십 아래 통합했다"며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의 물질문화와 예술 연구를 선도해온 코니 최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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