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실과 바늘로 누빈 전통과 현재…故 김해자 추모전부터 규방공예까지
2026.04.06
7일부터 15일까지 '천년보옥 한국의 누비'
21일부터 29일까지 '생활 속의 전통소재'
"누비와 규방공예 아름다움과 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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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고 김해자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보유자가 만든 장옷. 길이 123㎝, 화장 82㎝, 누비간격 0.3㎝로 2024년 파리올림픽 기간 중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전시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누비'와 '규방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연이어 개최된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 3층 전시장 '올'에서 '천년보옥 한국의 누비: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김해자 추모전'과 '생활속의 전통소재: 사계를 담다'가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총 9개의 공모 지원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는 전통 섬유 공예의 섬세한 미감과 생활 속 공예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누비와 규방공예의 다양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누비문화연구원이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주최·주관하는 '천년보옥 한국의 누비'는 고(故) 김해자 보유자 2주기 추모전이기도 하다.
고 김해자는 1992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성인 여자 누비옷 한 벌을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받고, 전통 손누비 기법을 복원하는 등의 공로로 1996년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전시된 그의 대표작 '장옷' 등 유작 30여점을 볼 수 있다. 누비 작업대와 도구 일체, 미완성작품, 영상 자료, 출판 기록물도 함께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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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미석 우리 옷과 규방공예 연구회 17명이 공동으로 만든 '여의(如意) 결'이다. 여의주 형태의 원(圓)을 통한 조화와 완전함을 표현했다.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석 우리 옷과 규방공예 연구회가 선보이는 '생활속의 전통소재'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무명, 광목, 삼베, 모시, 명주, 항라, 양단, 양모 등 다채로운 천연 소재를 활용해 이미석 등 작가 17명이 발(簾, 햇빛 차단, 공간 분할, 통풍, 외부 시선 차단을 목적으로 문이나 가마 등에 설치하는 도구), 방장(房帳, 방한을 위해 방문에 치는 휘장), 침선 소품(針線小品) 등 80여점을 선보인다.
두 전시 모두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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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별관 3층 전시장 '올'에서 진행되는 '천년보옥 한국의 누비: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김해자 추모전'과 '생활속의 전통소재: 사계를 담다' 전시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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