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꿈틀대는 생의 형상…김숙 ‘맨드라미’ 회화[아트서울]

2026.03.17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 참가

회화·조각 1000점 전시…4월 16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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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COCKSCOMB-붉은 공간의 정물, 46×46cm, Oil on canvas, 2025, 3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맨드라미는 나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화가 김숙이 4월 16일까지 열리는 마니프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에 참가한다.

김숙은 맨드라미라는 단일 소재를 통해 생의 감각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해 온 작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목우회 공모전 등에서 수차례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미술가협회(KAMA)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두터운 마띠에르와 반복된 붓질로 화면을 밀어 올리듯 구축된다. 물감을 쌓아 올린 표면은 평면을 넘어 부조에 가까운 입체감을 형성하며, 맨드라미 특유의 주름진 형상과 맞물려 강한 생의 에너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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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COCKSCOMB-바다향기, 61×73cm, Oil on canvas, 2023, 6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맨드라미는 그에게 단순한 꽃이 아니다. 여름의 뜨거움을 지나 겨울까지 버텨내는 과정 속에서, 생과 소멸, 욕망과 인내가 교차하는 인간의 시간을 상징한다. 붉고 연약해 보이지만 끝내 굳건해지는 그 형상은 작가 자신의 삶과도 겹쳐진다.

김숙은 “꽃을 바라보며 시름을 잊는다”며 “맨드라미는 내 감정과 기억이 응축된 존재이자,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매개”라고 말했다. 이어 “강한 것은 아름답다”는 신념 아래, 생의 욕망과 에너지를 화면에 담아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6 아트서울’에는 원로 작가부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 작가까지 65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서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작품은 구매 후 1년 이내 환불이 가능한 ‘80% 가격 보장 제도’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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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펼치는 아트페어 '아트서울' 홈페이지. 작가 작품, 이력 등  ‘아트레조네’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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