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제21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에 차재민 작가 선정

2026.03.03

상금 3000만원·2027년 아뜰리에 에르메스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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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민 작가_사진 이승희  에르메스 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에르메스 재단은 제21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차재민(40) 작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00년 제정된 이 상은 한국 미술계 차세대 작가를 격려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격년제로 전환해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는 상금 3000만원과 신작 제작 및 전시 지원을 받으며, 프랑스 파리 리서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기혜경 전 부산시립미술관장, 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아티스틱 디렉터 최빛나, macLYON 관장 이자벨 베르톨로티, 메종 에르메스 도쿄 르 포럼 아트 디렉터 레이코 세츠다 등 국내외 인사 5인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차재민의 작업은 타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느린 과정을 통해 재현 방식을 갱신해 왔다”며 “에세이 필름 형식을 통해 인간의 존엄을 환기한다”고 평가했다.

차재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테이트 현대미술관, 베를린국제영화제,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국제적 활동을 이어왔다.

수상자 개인전은 2027년 5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여는 메종 도산 지하 1층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첫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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