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굽네치킨, 청년 예술가의 ‘키다리 아저씨’[라운지]
2026.01.05
지앤푸드·홍익대 MOU 성과…이연재 작 ‘Wings of Love’, 해외 어워즈 수상
굽네치킨, ‘굽네 플레이타운’을 청년 크리에이터 협업 오픈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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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 미술대학 판화과 이연재(2학년) 씨의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 선정작. 'Wings of Love' (사진=지앤푸드) *재판매 및 DB 금지 |
기업의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활동이 청년 창작자 육성으로 직접 연결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홍익대 미술대학 판화과 2학년 이연재씨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단편 ‘Wings of Love’(윙스 오브 러브)다.
이 작품은 산학 협력 수업 과제의 일환으로 기획·제작됐다.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열린 ‘제1회 AI 영상제’ 상영작으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관객 피드백, 교수진 조언, 전문가 멘토링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LA필름 어워즈’에서 대상(Best AI Film)을 받았다.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에서는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Wings of Love’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쉽게 흘려보내는 작은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섬세한 시각 이미지로 되살린 작품이다.
AI 기술을 활용했지만, 기계적 화려함보다 ‘손길의 감각’ ‘빛과 질감’ ‘느리게 머무는 시선’ 등 아날로그 정서를 강조해 관객의 공감을 끌어냈다.
차가운 기계적 이미지로만 이해되던 AI 기술을 감정 전달의 매개로 해석한 독창성이 해외 심사위원과 글로벌 관객에게 호평을 들었다.
이씨는 “작품이 실제 관객과 만나는 경험이 동기와 자신감을 줬다”며 “첫 공개 무대인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받은 현장 피드백을 창작 과정에 반영한 것이 해외 영화제 수상까지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업을 지도한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 박현주 교수는 “생성형 AI 기술이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던 시기에 굽네치킨은 학생의 가능성을 믿고 영상제를 개최해 줬다”며 “영상제가 글로벌 데뷔의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작품은 굽네치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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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네 플레이타운 4층 '굽네 갤러리'에 사람들이 전시를 보기 위해 모여든 모습. (사진=지앤푸드) *재판매 및 DB 금지 |
홍익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국민대 등 3개 대학과 MOU를 통해 학생에게 굽네 플레이타운을 전시·공연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4층 ‘굽네 갤러리’에서 상시 전시를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굽네치킨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굽네 플레이타운을 청년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브랜드 오픈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콘텐츠 실험, 쇼케이스, 전시 등이 순환적으로 이뤄지는 창작 생태계로 운영해 더 많은 청년 아티스트가 글로벌 무대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브랜드 공간이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K-콘텐츠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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