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미술분야 감정 실무역량 강화 교육 과정' 모집

2025.11.13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예경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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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주최·주관으로 '미술분야 감정 실무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 미술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감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센터가 보유한 연구용 위작 250여 점 가운데 일부를 엄선해 진작(眞作)과 직접 비교·전시하는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위작·진작의 물질적 특성 △제작 기법 △작가의 특징 등을 정밀 분석하는 심화 비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센터가 수장한 실제 연구용 위작 실물을 교육에 활용해 기존 이론 중심 교육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미술관·미술품 경매회사·갤러리 등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종사자에 한정된다. 이는 기초 이해를 갖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감정의 관점과 판단 기준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는 구글폼 링크(https://url-shortener.me/9E7U)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은 현장 경력, 지원 동기, 실무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이뤄지며, 심화 과정(4~6강)은 15명 이내로 제한된다. 심화 과정을 수강하려면 1~3강 중 최소 1개 이상을 반드시 함께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문의는 한국미술품감정센터([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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