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이종룡·이승국 '부자 사진전'…26∼3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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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종룡 작가 백로 작품. (사진=이승국 작가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이종룡·이승국 부자의 사진전이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린다.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이름은 '父子(부자) 사진전'이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진 활동을 한 두 사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버지인 이종룡 작가는 '백로 사진'을 선보인다. 작가는 50년 동안 공들인 백로 사진 가운데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선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에서는 1978년 군위에서 찍은 백로 사진부터 가장 최근 김천시 어모면에서 찍은 백로 사진까지 작가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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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승국 작가 '신세대' 작품. (사진=이승국 작가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들인 이승국 작가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 '제주애월 일몰 사진' 등 본인의 수상작을 선보인다. 특히 2003년 찍은 '신세대'라는 작품에서는 당시 신세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종룡 작가는 "백로 가족의 삶을 담으면서 우리 인간의 부족함도 많이 느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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