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서도호, 내년 홍콩 M+서 중화권 첫 미술관 개인전 연다
2026.08.31
M+, 2027년 전시 라인업 공개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30여 년 작업세계 조망
천 건축 설치부터 실 드로잉·영상·사변적 프로젝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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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도호 2025 Photography by Gautier Deblonde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도호(64)가 내년 홍콩 M+에서 중화권 첫 미술관 개인전을 연다.
31일 내한한 베티 펑(Betty Fung) 홍콩 서구룡문화지구(WestK) CEO와 정도련 M+ 예술감독 겸 수석 큐레이터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2027년 전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027년 9월 서도호 개인전 ‘서도호: 빌롱잉(Do Ho Suh: Belong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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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련 홍콩 M+ 예술감독 겸 수석 큐레이터가 3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M+ in Seoul’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 전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번 전시는 M+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이 협력해 주최한다. 1990년대부터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서도호의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대표적인 천 건축 설치 작품을 비롯해 초기작과 실 드로잉, 청사진 기법의 평면 작업, 최근의 사변적 프로젝트와 영상 작업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정도련 M+ 예술감독 겸 수석 큐레이터는 “M+의 2027년 전시 라인업은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국가와 학제의 경계를 허무는 담론을 추구하는 M+의 방향성을 다시금 입증한다”고 밝혔다. M+는 설립 이후 5년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미술관들과 15건의 파트너십을 맺으며 아시아 미술의 글로벌 관문 역할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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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2027년 프로그램 라인업 *재판매 및 DB 금지 |
M+는 이날 서도호전을 포함한 2027년 주요 전시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2027년 3월에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홍콩의 시각문화를 돌아보는 ‘2027 홍콩: 여기, 그리고 그 너머(Hong Kong: Here and Beyond 2027)’를 연다. 현대미술과 건축, 무빙 이미지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50여 명의 작업을 통해 홍콩의 문화적 정체성과 국제적인 연결 관계를 조명한다.
6월에는 아시아 17개국의 50개 건축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랜드마크: 21세기 아시아의 건축(Landmarks: Architecture in Asia for the 21st Century)’을 개최한다. 2000년대 이후 완성된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의 도시와 농촌, 건축의 변화를 살펴본다. 21세기 아시아 건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M+의 첫 전시다.
M+는 전시뿐 아니라 아시아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올가을 ‘M+ 아카데미’를 공식 출범한다.
현직 및 차기 미술관 관장을 위한 ‘리더 트랙’, 중간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징 트랙’, 기관별 수요에 맞춘 ‘비스포크 트랙’으로 운영한다. 첫 리더 트랙은 오는 11월9~13일 진행하며 라이징 트랙은 2027년 5월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