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토탈미술관, 카트린·레나토 카시아니 부부 컬렉션展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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Émilie Brout and Maxime Marion_lightningride_stil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은 현대미술 컬렉터의 역할과 철학을 재조명하는 신규 프로젝트 ‘Collector/tion’을 시작하고, 첫 전시로 ‘Catherine & Renato CASCIANI: Somebody has to collect it’을 개최한다.

오는 31일까지 여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릴(Lille)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컬렉터 카트린·레나토 카시아니 부부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예술을 ‘소유’가 아닌 ‘공유와 관계’의 매개로 바라보는 이들의 수집 철학을 조명한다.

 이들은 다수의 컬렉터가 작품을 공동 구매하고 순환 전시하는 ‘카드르 블랑(Cadre blanc)’ 프로젝트와 비디오아트 페어 ‘어라운드 비디오(Around Video)’를 통해 컬렉팅의 공공적 확장을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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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앤 레나토 카시아니, 토탈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는 비디오아트를 중심으로 인간의 실존, 노동, 기후 위기 등 동시대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통해 컬렉션이 단순한 축적이 아닌 사회적 발언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제목 ‘Somebody has to collect it’은 “누군가는 이 시대의 목소리를 기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반영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토탈미술관은 컬렉팅을 자본과 권력, 기억과 가치가 교차하는 실천으로 재조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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