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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큐브 서울, 새해 첫 전시는 이성자·에텔 아드난 2인전

2025.11.27

화이트 큐브 파리는 박서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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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큐브 서울 외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화이트 큐브(White Cube)가 전 세계 지점에서 열릴 2026년 전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현대미술 주요 작가들의 개인전과 대규모 프로젝트로 펼치는 내년 전시는, 각 도시의 문화적 흐름과 글로벌 아트 페어 일정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화이트 큐브 서울은 에텔 아드난(Etel Adnan)과 이성자(Seundja Rhee)의 2인전으로 새해 시즌을 연다. 이어 아트 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엘 아나추이(El Anatsui)의 개인전이 서울과 홍콩 두 공간에서 동시 개최된다. 상반기에는 타키스(Takis)의 개인전이 이어지며, 홍콩에서는 ‘Inside the White Cube’ 프로그램을 통해 샤킬 화이트(Shaqúelle Whyte)의 전시가 소개된다.

런던 버몬지에서는 클라라 호스네들로바(Klára Hosnedlová)의 영국 첫 개인전과 왕슈이(WangShui)의 ‘Inside the White Cube’ 전시로 시즌을 시작한다. 새롭게 갤러리에 합류한 카타리나 그로세(Katharina Grosse)의 개인전도 예정돼 있으며, 프리즈 런던 기간에는 가브리엘 오로즈코(Gabriel Orozco)의 대규모 전시가 펼쳐진다.

메이슨스 야드(Mason’s Yard)에서는 사라 모리스(Sarah Morris)가 화이트 큐브와의 30년 협업을 기념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이어 제시카 랜킨(Jessica Rankin), 샤오 판(Shao Fan), 피렌체 라이(Firenze Lai)의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화이트 큐브 파리는 레온 위더(Léon Wuidar), 티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 단색화 거장 박서보(Park Seo-Bo)의 전시로 시즌을 시작한다. 아트 바젤 파리 기간에는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의 전시가 열린다.

뉴욕에서는 마르게리트 위모(Marguerite Humeau)와 싱가 삼손(Cinga Samson)의 신작 시리즈가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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