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북서울미술관서 '서울아트북페어 2025'…국내외 251팀 참가

2025.11.12

독립출판·아트북 축제 ‘언리미티드 에디션’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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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북페어 2025’가 14일부터 16일까지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이 유어마인드와 함께하는 ‘제17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 2025’(UE17)가 14일부터 16일까지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17년째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아트북 축제인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서울의 미술 출판문화와 노원 지역의 창작 생태계를 함께 키워왔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251팀이 참가해,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과 일본·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온 해외 40팀이 포함된다. 특히 도쿄아트북페어와의 교류 프로그램 ‘UNLIMITED MATE’를 통해 일본의 제작자 3팀이 참여하며, 아트북을 매개로 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넓힌다.

전시 기간에는 북토크, 워크숍, 드로잉 퍼포먼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된다. 고스트타입클럽, 리카코 나가시마, 양다솔, Saehan Parc 등 국내외 제작자들이 ‘책으로 하는 예술’의 의미를 확장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의 신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간의 전당’, 제작자들의 낭독 퍼포먼스 ‘잠깐 낭독회’도 열린다.

최은주 관장은 “북서울미술관이 동시대 미술에서 중요한 독립출판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며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시민들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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