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
2025.08.18
8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수묵화 30여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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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오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초당 백숙자 작가의 개인전 '먹빛의 소리'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40여 년간 수묵과 문인화 작업에 매진해온 백 작가의 내공이 담긴 수묵화 30여 점이 공개된다. 작품에는 자연과 삶을 묵묵히 응시해온 작가 특유의 시선이 담겼다.
백 작가는 "오랜 작업의 흔적 속에서 길어 올린 묵향의 시간이 관람객에게도 예술적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정서가 녹아든 수묵화의 미학을 재조명하고, 전통 회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 공간으로, 공개 모집으로 작가를 선정해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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