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여행하듯 즐기는 미술…‘미술여행’ 18일 예약 시작

2025.08.18

전국 5개 권역, 14개 코스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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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미술축제 미술여행 현장.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미술여행' 예약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술여행'은 전문 기획자와 해설사와 함께 미술관·화랑·비엔날레 등을 둘러보며, 작품과 작가를 둘러싼 이야기를 깊이 듣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직접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예술단체가 주관해 각지의 미술 관광과 결합을 강화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국 5개 권역, 14개 코스로 9월 중 운영된다.

경기·강원권: 뮤지엄 산, 여주미술관, 이함캠퍼스 뮤지엄을 잇는 자연·예술 탐방,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 공예·현대미술을 결합한 코스

경상권: 대구사진비엔날레,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 무영당을 묶은 대구 코스와,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금고미술관·국제갤러리 부산을 찾는 4개 코스다.

전라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대인예술시장 등을 연결한 광주권 코스, 담빛예술창고와 보임쉔 공예미술관, 관방제림을 아우르는 담양 코스다.

제주권: 산지천을 따라 산지천갤러리, 김만덕 기념관, 큰바다영갤러리를 잇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올해 미술여행은 전시와 지역 관광 명소를 결합해 관람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9월, 대한민국이 미술의 매력에 흠뻑 빠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비는 무료. 예약은 18일부터 각 프로그램 누리집과 대한민국 미술축제 소개 페이지(k-artfestival.com)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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