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여성이 그린 섬세함"…청백여류화가회 정기전 3일 개최

2025.06.02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서 8일까지

"시간 위에 새긴 조형"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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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제46회 청백여류화가회 정기전 김성향 작가의 'FOREST' 작품.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독창적인 미학이 담긴 전시가 대구 동구에서 열린다.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제46회 청백여류화가회 정기전'을 3일부터 8일까지 아양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980년 창립한 청벽여류화가회는 여성 예술인의 예술적 정체성과 역량을 높여온 여류화가 단체다. 회화를 향한 열정과 꿋꿋이 걸어온 예술 여정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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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제46회 청백여류화가회 정기전 포스터.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체는 이번 전시에서 주봉일의 '2025+A', 신문광의 '시절풍경', 김향주의 'Spirit', 조여진의 'Again' 등 작품 60여점을 소개한다.

이들은 회화 전통의 깊이를 유지함은 물론 동시대적 감성과 실험정신을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여성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대구미술과 청백여류화가회'를 주제로 여성 예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세미나도 마련한다.

청백여류화가회 관계자는 "회화에 대한 사랑으로 걸어온 46년이라는 시간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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