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DDP 봄축제 35만명 방문…광장 바닥 낙서 등 인기
2025.05.25
주요 예약 프로그램 20분 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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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DDP봄축제. 2025.05.25.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일부터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개최한 'DDP 봄축제: 디자인 테마파크'에 약 35만명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상과 상상의 디자인 테마파크'라는 주제 아래 40여개 기획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만족도 98%를 기록했으며 '디자인클래스',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등 예약이 시작 20분 만에 마감됐다.
DDP 어울림 광장에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환상의 성'이 설치됐다. 프랑스 컬러링 아트 브랜드 '오마이(OMY)', '플레이모빌'과 함께하는 상설 워크숍이 열렸다.
어울림광장 바닥에 분필 낙서와 그림 그리기로 일탈 경험을 제공한 '바닥 분필 놀이터', 칠하는 것이 자유로운 드로잉월에는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시민이 참여했다.
DDP 잔디 언덕에서는 야외 콘서트와 영화 상영이 열렸다. 야외 오케스트라 공연,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의 쇼, 글로벌 애니메이션 '투바앤'과 함께한 '라바' 시리즈 상영,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스페인 애니메이션 등이 무대에 올랐다.
디즈니코리아와 함께한 '스타워즈 데이'에는 '제다이 트레이닝', '스타워즈 파업 부스' 등이 열렸다.
'포디랜드(포디프레임)'와 함께하는 프랙탈 구조물 디자인 체험, '클럽메드'와 함께하는 '어메이징 패밀리 클래스'가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8m 규모 대형 해치 풍선과 함께하는 '둥실둥실 퍼레이드'는 두타 동대문점 앞까지 찾아갔다. 행사 기간 식음료 매장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인증 이벤트, 소규모 디자인 브랜드와 함께한 디자인마켓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추진됐다.
재단은 오는 8월에는 여름 축제 '디자인 홀리데이'를 준비 중이다. 오는 31일에는 태권도 거리 공연이 마련된다. 다음 달 14일에는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하는 워크숍과 마켓이 예정돼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를 사계절 어느 때나 찾아와도 디자인 경험이 가득한 일상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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