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고양시 보드게임 가족 한마음 대축제' 참가신청 마감

2025.04.21

500명 선착순 모집에 1000여명 몰려

신청 못한 이들도 현장에서 무료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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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고양시 보드게임 가족 한마음 대축제' 참가자 모집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조기에 마감됐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누리체육관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 학부모를 비롯해 일반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고양시 보드게임 가족 한마음 대축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드아리아협동조합, 뉴시스가 주관하며 고양시와 한국스포츠보드게임협회가 후원한다.

일정한 규칙과 전략적인 요소가 담긴 보드게임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쉽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다.

바둑, 장기, 체스도 대표적인 보드게임이라 할 수 있고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윷놀이 역시 이 분야에 속한다.

최근에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인지능력 향상 등 보드게임을 교육 목적으로도 학교 등에서 많이 활용 중이다.

이번 행사는 보드게임을 통한 가족 간 소통·협력 강화, 전략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적 보드게임 체험 제공, 건강한 놀이 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목표다.

단순한 경쟁이 아닌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회 게임은 모두에게 친숙한 알까기와 포켓볼이 결합된 '스페이스X'로 결정됐다.

각 테이블당 4인 1조로 나눠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여하는 학생부와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하는 성인부로 나눠 진행되며 부분별 1, 2, 3, 4위까지 시상한다.

주최측이 정한 참가자 500명 선착순 모집에 1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모집 열흘 만에 조기에 마감됐다.

신청을 하지 못한 이들은 대회 당일 행사장 내 마련된 다양한 보드게임 체험에는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경기존 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해 다양한 보드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별도로 운영된다.

이벤트존에서는 퀴즈 및 미니게임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알파고를 무너뜨린 신의 한 수' 이세돌 국수와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이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임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금도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며 "대회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현장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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