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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2025화랑미술제 참가…하종현~바이런킴 출격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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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기_성두봉이 보이는 양현고개. 사진=국제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제갤러리는 오는 16~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5 화랑미술제'에 참가한다.

1979년을 시작으로 올해 43회를 맞이한 화랑미술제에는 국내 갤러리 168곳이 참가, 아트페어의 서막을 알린다. 지난 6년 간 지속해온 신진 작가 특별전 'ZOOM-IN'과 단일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솔로부스 섹션과 테마형 도슨트 프로그램도 신설되어 화랑들의 축제 같은 미술장터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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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신_내 영혼의 노래 2012-38. 사진=국제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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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Drone 02〉 2025  사진=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3대 화랑인 국제갤러리는 국내외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화랑미술제의 품격을 높인다.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 아래 반세기에 걸쳐 유화를 다뤄온 하종현의 작품 '접합(Conjunction) 23-58'(2023)을 필두로 김윤신의 회화 '내 영혼의 노래 2012-38'(2012)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풍경화와 산수화의 이분법적 구분을 넘어 자연에서 자신의 발자취를 그려내는 민정기의 '성두봉이 보이는 양현고개'(1991)도 소개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표적 사실주의 화가 이광호, 백스테이지의 일상적인 순간을 회화로 담아낸 박진아를 비롯해 김영나, 이희준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작가의 작품은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모자이크 타일 작품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 작가 바이런 킴(Byron Kim)의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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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_접합(Conjunction) 23-58. 사진=국제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국제갤러리는 한국적 모더니즘의 개척자인 하종현의 개인전을 서울점(K1, 한옥)에서 오는 5월 11일까지 연다. K2와 K3 공간에서는 자연의 주권을 회복하고 DMZ 생태계 복원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최재은 개인전(자연국가)을 5월11일까지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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