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일 개막…새로운 공룡 콘텐츠는?

2024.10.01

2일부터 33일간 고성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공연 주제행사인 공룡퍼레이드, 하루 3회 운영…30명의 외국 전문 연기자 참여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말하는 공룡 체험과 미러 아트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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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2일 개막, 11월 3일까지 33일간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은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포스터.(사진=고성문화관광재단 제공).2024.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2일 개막, 11월 3일까지 33일간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고성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임왕건)이 출범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지난 축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1일 현재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예매권 판매금액이 지난해보다 많아, 관람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고성공룡엑스포를 관람한 유료 관광객이 18만명인데 비해 올해는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공룡엑스포 준비를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당항포관광지 임시 휴장하여 현재 행사장 내 전시관 재단장(리뉴얼), 체험 공간 설치, 영상 콘텐츠 준비 작업 등 엑스포 준비에 총력을 다했다.

주요행사로는 공연행사(퍼레이드, 주제공연, 서커스), 전시(진품화석, 파충류, 캐릭터전시), 영상(4D, 5D, 사파리, 공룡AI체험), 체험(공룡화석발굴, 만들기 체험), 즐길거리(공룡열차 운영, 7080 LP가페, 주말BBQ파티) 등이 있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단순히 공룡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말하는 공룡 체험과 미러 아트존 등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공룡 체험은 관람객들이 공룡과 직접 대화하며 살아있는 공룡과 소통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기획전시로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화석, 로봇 공룡, 희귀 파충류 등을 선보이며, 폐가전제품을 활용한 재활용(업싸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인 ‘공룡 퍼레이드’는 30명의 외국 전문 연기자와 5대의 퍼레이드 카트로 구성되어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했다.

퍼레이드는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야간 개장일에는 오후 7시 30분 등 3회 진행되며 공연중 포토, 댄스 타임 등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퍼레이드는 공룡 캐릭터들과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행진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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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2일 개막, 11월 3일까지 33일간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은 지난해 공룡퍼레이드 모습.(사진=고성문화관광재단 제공).2024.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전 엑스포에서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공연에 국한됐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공연과 거리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더욱더 보강되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존 영상관은 서커스 공연장으로 변신하고, 월이주막 공터는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LP 음악카페가 들어선다.

서커스 공연장은 중국 기예단 10여명이 전문 서커스를 선보이고, 주말이면 부경양돈협회가 협찬한 돼지 60마리로 바베큐 시식회도 갖는다.

위생청결이 UP된 다양한 먹러리로는 고성특화 먹거리인 비빔우동, 팥물도넛을 비롯 돈가스 등 20여종이 있으며, 간식류로는 공룡아이스크림, 공룡슬러쉬, 공룡빵이 준비되어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대면 홍보를 하고, 공룡 조형물을 실은 트럭을 태우고 거리 홍보도 펼쳤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요 휴게소와 상족암군립공원 등에서 홍보 활동 강화하여 잠재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고성문화관광재단 임왕건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룡엑스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2일 개막되는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을 꼭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을 스태프러 채용하고 고성사랑상품권 유통 등 지역 내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엑스포의 예매권은 온라인 티켓 판매사 잇펀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10월 1일이 마지막이다.

사전 구매 시 대인은 1만4000원, 소인은 7000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엑스포에 대한 기타 문의는 고성문화관광재단(670-7422)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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