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2023 천만장학회 공모전 10일 개막...정주원 작가 등 30명 전시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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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원, <깊은 밤 속 뚝딱 바람> 2023, 캔버스에 유채, 153×337c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단법인 천만장학회(이사장 문정일)는 차세대 예술계 인재 육성 프로젝트 'ChunMan Art for Young' 최고상인 천(天)에 정주원 작가를 선정했다. 이어 지(地)는 최재혁·노오경, 해(海)는 송석우·곽지수 작가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조유경 등 24명의 작가가 인(人)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는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켈리 롱(Kelly Long), 전 MoMA 큐레이터이자 미술사학자인 로라 브레이브먼(Laura Bravemen)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 최종 30명을 선발됐다. '天'은 장학금 1000만 원, 地 장학금 700만 원, 海 장학금 500만 원, 人 장학금 300만 원을 각각 수여 받게 된다. 또 전시 기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인기상 1명을 선정하고 추가 장학금을 제공한다.
'ChunMan Art for Young'은 유망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장학회가 마련한 프로젝트다.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가 대상이다.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총 515명이 지원했다.
문정일 천만장학회 이사장은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미술 인재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천만장학회는 수상 작가들의 전시를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 본사 1층에서 개최한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 고 이장균 회장의 장남인 고 이천득 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과 차남인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두 형제의 이름을 딴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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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혁, <자라족> 2022, Archival Pigment Print, 12×18inch(30.48×45.72cm) E.d 1/7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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