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그때 그시절 원천유원지 기억나니?"...광교박물관, 사진전 개최

2023.01.05

12월 3일까지 2층 복도서 틈새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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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1970년 원천유원지 전경. (사진=수원광교박물관 제공) 2023.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았던 ‘원천유원지’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올해 12월 3일까지 2층 복도에서 틈새전시로 기획한 ‘기억나니! 수원 원천유원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 광교호수공원이 조성된 자리에 들어서 있던 원천유원지는 1977년 국민관광유원지로 지정됐다.

이곳은 1980~90년대 유원지 안에 있던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주변으로 행락시설과 놀이기구가 들어오면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명소였다. 특히 가까운 거리 이점을 지니면서 수원시 학생들의 단골 소풍장소로도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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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1990년대 원천유원지를 찾은 사람들. (사진=수원광교박물관 제공) 2023.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광교신도시 착공과 함께 원천유원지 안에서 운영 중이던 위락시설과 음식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2008년 원천유원지도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현재 그 자리는 광교신도시 개발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1980년대 원천유원지 상기와 놀이시설과 1990~2000년대 원천유원지부터 오늘날 광교호수공원 풍경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을 공개한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시민들의 놀이공간이었던 원천유원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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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기억나니! 수원 원천유원지' 사진전 홍보물. (사진=수원광교박물관 제공) 2023.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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