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MZ 동양화가' 7명 '흔적의 흔적'…금산갤러리 기획전

2022.12.22

서울대-추계예대 출신 작가 7명 35점 전시

김지훈·성소민·이혜진·장현호·정서원·하수민·허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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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금산갤러리는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기획전시 '흔적의 흔적'을 개최하고 동양화 청년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옛 그림으로 치부되는 동양화, 한국화란 무엇인가. 21세기 한국화는 어떤 모습일까.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전시가 마련됐다.

서울 소공동 금산갤러리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한 고찰을 담은 '흔적의 흔적'전시를 23일 개막한다. 황달성 대표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7명의 작가들이 과거의 흔적을 보존하는 방식과 그 흔적에 기반해 그려낸 현재와 미래가 어떠한 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앞으로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다채로운 동양화 기획전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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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금산갤러리는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동양화 기획전 '흔적의 흔적'을 개최하고 청년 작가 김지훈(왼쪽부터), 허유, 장현호, 정서원, 하수민, 성소민 등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전시는 수묵화로 인식된 한국화 전시는 아니다. 서울대 동양화과, 추계예대 동양화과 출신 작가 7명의 35여 점을 세 가지의 테마로 선보인다. ▲ 과거의 흔적(성소민, 이혜진, 하수민) ▲현재의 흔적(장현호, 허유)▲미래의 흔적(김지훈, 정서원)으로 구성했다. 이제 정말 한국화? 라고 할 정도로 진화된 작품들이다. 장지와 비단 등 전통 재료를 강조하면서도 MZ세대가 새롭게 해석한 한국화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성소민은 목판 자체를 작품으로, 이혜진은 종이에 연필과 먹으로 여백의 미를 그렸고 하수민은 과거의 사진들을 장지에 채색으로 담았다. 장현호는 순간의 감각과 감정을 사진처럼 보여주고, 허유는 비단에 푸른 색 점 하나로 울림을 전한다. '미래의 흔적'의 김지훈과 정서원은 서양화 같은 둔갑술로 채색의 담백한 깊이감을 전한다. 전시는 내년 1월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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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동양화 작가 허유가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흔적의 흔적'에 참석하여 본인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청년 동양화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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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동양화 작가 성소민이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흔적의 흔적'에 참석하여 본인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청년 동양화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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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동양화 작가 하수민이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흔적의 흔적'에 참석하여 본인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청년 동양화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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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동양화 작가 허유가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흔적의 흔적'에 참석하여 본인 작품 'What Is Blue'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청년 동양화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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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동양화 작가 장현호가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흔적의 흔적'에 참석하여 본인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청년 동양화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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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동양화 작가 정서원이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흔적의 흔적'에 참석하여 본인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청년 동양화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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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동양화 작가 김지훈이 22일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흔적의 흔적' 참석하여 본인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고찰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청년 동양화 작가 7인의 작품 35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22.12.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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