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쓰레기 매립지 시설이 작업실로…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년

2026.11.04

6~8일 오픈스튜디오 '런타임'

입주작가 21명·팀 작업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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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쓰레기 매립지의 침출수를 처리하던 시설이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변신한 지 20년. 평소 문이 닫혀 있던 작업실이 시민들에게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마포구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오픈스튜디오 '런타임(Runtime)'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06년 난지 침출수 처리시설을 개조해 문을 연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창작지원 공간이다. 국내외 작가와 비평가, 기획자들의 창작·연구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0기 국내외 입주작가 21명·팀이 작업실을 개방한다.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제작 중인 작업과 연구 자료, 창작 과정에서 남긴 다양한 흔적까지 공개한다.

전시 제목 '런타임'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제로 실행되는 시간을 뜻한다. 지난 20년 동안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작업을 이어온 난지의 시간에 주목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된다. 2006년 개관 이후 축적한 영상과 출판물, 입주작가 인터뷰 등을 통해 난지를 거쳐 간 예술가들의 활동과 창작지원의 역사를 소개한다.

작가들의 작업실뿐 아니라 전시실과 야외 공간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별도 전시 공간인 뷰잉룸 '틈의 두께'에서는 백종관, 신교명, 오묘초, 유화수, 이반지하 등 5명의 작업을 선보인다. 야외에서는 김재원의 '남은 말들'과 최윤석의 '가라사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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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년간 수많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창작의 기반이 되어왔다"며 "이번 오픈스튜디오가 시민들에게는 동시대 미술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사흘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퍼포먼스와 연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6일과 7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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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총 21명·팀)
109 백구, 강나영, 구나, 김재원, 노기훈, 다이애나밴드, 백종관, 신교명, 안데스, 오묘초, 유화수,은재필, 이동혁, 이반지하, 이성은, 이주연, 정가희,최윤석, 황규민, 황민규, 타카하시 켄타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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