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허스트·칼더·자코메티?…남다현의 불완전한 복제
2026.10.29
BB&M 개인전 'THE REAL REAL' 31일 개막
원본과 복제, 예술의 권위와 가치에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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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현 개인전 DAHOON NAM: THE REAL REAL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명작을 닮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어딘가 다르다.
알렉산더 칼더, 데이미언 허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형상들. 하지만 재료는 대량생산된 생활용품과 버려진 물건들이다.
작가 남다현은 미술사의 유명 작품을 정교하게 재현하면서도 일부러 원작과 차이를 남긴다. 이른바 '불완전한 복제'다.
익숙한 형상과 흔한 재료가 충돌하는 순간, 질문이 생긴다. 무엇이 작품을 '진짜'로 만들고, 그 가치는 누가 결정하는가.
남다현 개인전 'THE REAL REAL'이 오는 3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 성북동 BB&M에서 열린다. 작가가 이 갤러리와 전속을 맺고 처음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익숙한 명작을 낯선 재료로 다시 보게 한다.
BB&M은 2009년 설립된 아트 컨설팅 회사를 모태로 2021년 갤러리로 전환했다. 이불의 개인전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불·임민욱·배영환·알렉스 도지 등을 전속 작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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