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선선해진 날씨, 실내서 즐기는 여유" 유통가, 전시로 소비자 '눈길'
2026.10.01
갤러리아, 명품관에 8m 조형물…신작 21점 선봬
신세계면세점·해피바스는 미디어아트·오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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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 야외광장에 설치된 높이 8m 규모의 '슬리핑 프린세스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선선한 가을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전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야외광장에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한글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향과 소리 등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도 마련했다.
쇼핑 공간과 브랜드 접점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가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하려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문형태 작가의 '캐러셀(Carousel)' 전시를 진행한다.
명품관 이스트 야외광장에는 높이 8m의 대형 조형물 '슬리핑 프린세스(Sleeping Princess)'가 들어섰다. 작가의 신작 입체 작품을 바탕으로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소녀의 모습을 대형 풍선 조형물로 구현했다. 야간에는 내부에 조명이 들어와 낮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전시는 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이어진다. 평면회화 14점과 입체 작품 7점 등 원화 신작 21점과 에디션 9종을 한자리에 모았다.
메인 작품인 '퍼펙트 픽처(PERFECT PICTURE)'를 비롯해 흑백 중심의 '모노시리즈'와 다양한 입체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원화는 현장에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판화와 오브제 등 에디션 작품은 120만~160만원대, 세라믹 에디션 작품은 30만원대다. 전시는 이날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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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신세계면세점은 한글날을 맞아 문화예술 프로젝트 'K-리플렉션(K-Reflection)'의 일환으로 홍인숙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문화예술 프로젝트 'K-리플렉션(K-Reflection)'의 일환으로 홍인숙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홍 작가의 한글 조형 작업을 3차원(3D) 공간과 움직임을 더한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했다. 한글 '안녕'을 모란꽃과 푸른 폭포의 획으로 형상화하고 소나무와 봉황, 호랑이, 제비, 구름 등 전통적인 길상 요소를 입체적으로 배치했다.
작품은 명동과 삼성동,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는 이달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QR 기반 다국어 인공지능(AI) 전시 안내도 제공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원하는 언어로 전시와 작가 정보를 확인하고 작품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9일부터 31일까지 명동점에서는 작품 속 한글 '안녕'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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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해피바스가 에버랜드 아메리카 어드벤처지역 특별 체험관에서 '2026 거품멍전(展)'을 개최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아모레퍼시픽의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는 이날부터 한달간 에버랜드 아메리카 어드벤처지역 특별 체험관에서 '2026 거품멍전(展)'을 개최한다.
2022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거품멍전은 거품을 매개로 휴식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 체험형 전시다. 올해는 '달콤한 잠, 포근한 꿈'을 주제로 프리미엄 바디케어 라인 '달잠(DALZAM)'과 연계했다.
관람객은 ASMR 콘텐츠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달잠의 파우더리 라벤더 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거품 폭포를 감상하고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보는 공간도 마련해 향과 소리, 촉감을 두루 활용했다.
전시장 내 미션을 수행한 방문객에게는 달잠 견본 2종 등을 증정하며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한다.
유통업계가 가을철 전시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쇼핑 공간의 역할도 넓어지고 있다. 상품 구매를 넘어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고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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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 시민들이 마지막 연휴를 즐기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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