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우리는 작은 존재들”…애나벨 다우, 포도뮤지엄 아티스트 토크

2026.03.20

4월 4일 '살롱드포도' 작가와 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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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뮤지엄 살롱드포도 아티스트 토크_애나벨 다우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언어는 어떻게 타인과 연결되는가.

텍스트로 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가 관람객과 직접 마주한다.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4월 4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 ‘살롱드포도(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살롱드포도’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포도뮤지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시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관람객과 공유하는 예술 교류의 장이다. 음악,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낭독회 등 장르를 넘나드는 형식으로 확장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과 연계해 마련됐다.

4월 프로그램에는 레바논 출생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애나벨 다우가 참여한다. 그는 언어와 글쓰기, 대화와 기록을 매체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해 온 작가로, 텍스트 기반 설치와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 언어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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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포도뮤지엄에 전시된 애나벨 다우,'WHEN IN THE COURSE OF HUMAN EVENTS' *재판매 및 DB 금지

포도뮤지엄 전시에서 선보인 ‘WHEN IN THE COURSE OF HUMAN EVENTS’(2019~2020)는 미국 독립선언서의 문장에서 출발해 익명의 참여자들이 이어 쓴 텍스트로 구성된 작업이다. 하나의 완결된 선언이 아닌, 다양한 목소리가 축적된 ‘열린 문장’의 형태를 취한다.

작가 애나벨 다우는 “우리가 모두 작은 존재들이라는 인식 속에서 언어는 서로를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라며 “이번 토크를 통해 관람객과 직접 만나 이러한 연결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작품의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 작업 방식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관람객과의 대화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4월 4일 오후 2시부터 포도뮤지엄 B1 북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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