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VR로 우울증 체험하고 공감…국립정신건강센터 '다크닝' 초청 전시

2026.01.19

2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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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주한체코문화원과 공동으로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M에서 '다크닝'(Darkening) 초청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작인 '다크닝'은 체코의 온드레이 모라베크 감독이 사춘기 시절부터 겪어온 우울증 투병 경험을 담은 18분 분량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관객들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감독이 '어두워짐'이라고 명명한 우울감의 순간들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작품은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이를 치유하기 위해 당사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한체코문화원의 협력으로 한국어 더빙 버전을 제작·상영해 국내 관람객들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몰입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는 "VR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울증이라는 글로벌 공공 담론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연대하는 경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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