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OVR:2020’ 참가

2020.09.21

23일부터 4일간 개최

하종현 양혜규 강서경 함경아

이광호 이기봉 작품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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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함경아,Needling Whisper, Needle Country / SMS Series in Camouflage / Greedy is good K01-01-012020North Korean hand embroidery, silk threads on cotton, middle man, smuggling, bribe, tension, anxiety, censorship, ideology, wooden frame, approx. 1000hrs/1person141 x 141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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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서경,Painted steel, thread, wire, tree trunk, leather scraps, nail, wooden wheels Approx. 139 x 72.8 x 26 cm,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김상태,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 바젤의 온라인 뷰잉룸 ‘OVR:2020’에 참가한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아트 바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팬데믹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온라인 행사를 기획·추진하여 오프라인 아트페어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봄 홍콩에 이어 바젤과 마이애미 비치 행사까지 취소한 후 온라인 전시로 전환했다.

 아트 바젤의 이번 온라인 뷰잉룸는 독립적이고 특화된 구성으로, 단일 주제를 다루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회 OVR의 제목은 ‘OVR:2020’으로, 올해 제작된 신작들만을 소개한다. 20세기에 만들어진 근현대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두 번째 에디션인 ‘OVR:20c’도 오는 10월 28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아트바젤 제1회 ‘OVR: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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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전시 구성을 위해 1회당 최대 100개의 갤러리들이 참가할 수 있게 했다.

각 갤러리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공개할 수 있는 작품의 수는 총 6점으로 제한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인 만큼 방문객과 갤러리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라이브 채팅 기능도 도입한다.

아트 바젤의 글로벌 디렉터인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는 “전세계 미술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시스템을 연구하며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국제갤러리 참가...하종현 양혜규 강서경 함경아 이광호 이기봉 작품  출품

국제갤러리는 이번 아트바젤 ‘OVR:2020’에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한국 현대미술가들의 신작을 중점으로 선보인다.

캔버스의 뒷면에서 앞면으로 물감을 밀어내는 배압법(背押法)이 특징인 하종현의 ‘접합’ 연작<conjunction 20-36="">(2020)부터 방울을 전면적으로 사용한 '소리 나는 조각'(2013-) 연작에서 유래된 양혜규의 'Sonic Obscuring Hairy Hug'(2020) 등이 있다.

또한 강서경의 설치작품과 북한 자수 공예가들과 협업한 함경아의 자수회화 연작,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자왈’을 결합한 제주 고유어인 곶자왈의 풍경을 묘사한 이광호의 회화'untitled 4776', 물, 안개, 나무 등의 자연적인 요소들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이기봉의 'The Wet Psyche'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초대형 파도가 펼쳐지는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개인전 'a'strict'를 오는 27일까지 전시하며, 부산점에서는 현대 사진의 지평을 넓혀온 세계적인 작가 칸디다 회퍼의 부산 첫 개인전 'Candida Höfer'(11월8일까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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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기봉, The Wet Psyche 2020 Acrylic and polyester fiber on canvas 92 x 92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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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광호, Untitled 4776, <untitled 4776="">2020,Oil on canvas,112.1 x 145.5 cm,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전병철,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아트바젤 제1회 ‘OVR:2020’
VIP 프리뷰: 2020년 9월 23일(수) 저녁 7시 – 9월 25일(금) 저녁 7시(KST, 한국표준시)
일반 오픈: 2020년 9월 25일(금) 저녁 7시 – 9월 27일(일) 아침 7시(KST, 한국표준시)
이용 방법: 웹사이트(artbasel.com/viewing-rooms), 아트 바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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