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한국 문화·예술, 세계로…'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시작

2022.05.20

기사내용 요약

21일부터 아시아·유럽·미주 11개국서 전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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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스카 공연. 2022.05.20. (사진=연희컴퍼니 유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가 2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올해는 아시아·유럽·미주 등 11개국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독일·프랑스·터키·브라질·필리핀·뉴욕(미국)·인도·시드니·카자흐스탄·아르헨티나·벨기에 등에서 7개의 공연, 4개의 전시가 진행된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는 재외한국문화원, 해외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전시·공연을 해외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 대면 개최로 전환되며 문화 예술계의 기대가 커졌다.

2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현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경계협상' 전시가 해외 순회의 막을 연다.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가 기획했다.

브라질에서는 한국 대표 타악기 앙상블 소리퍼커션의 'BEAT:CONNECT'공연이, 인도에서 한국 관악기와 서양 악기의 합을 통해 쾌활한 에너지를 전하는 이드의 '본 보야지'공연이 펼쳐진다.

호주에서 연희컴퍼니 유희가 '유희스카'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연희와 자메이카의 스카장단의 합으로 신명나는 공연을 보여준다. 벨기에에서는 드림플레이테제21이 '알리바이 연대기'공연을 통해 동시대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소통의 장을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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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데카당스시스템. 2022.05.20. (사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카자흐스탄에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기획으로 아이 옷에 녹아든 한국 전통의 미를 선보이는 '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옷' 전시가 진행된다.

터키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요소가 어우러진 '쿨콘'공연, 필리핀에서는 조선시대 모자 문화에 주목한 '꾸밈, 모자로 전하다' 전시, 미국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연계한 즉흥음악을 선보일 '블랙스트링'의 공연이 진행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서울의 굴곡진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사진 전시가 이뤄진다.

공연과 전시 외에도 영상 상영, 작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진다.

오는 29일 프랑스 낭트 스테레오룩스에서는 '뭎(Mu:p)'의 '데카당스시스템' 공연이 이뤄진다. 안무와 건축에 기반을 둔 연출 조형준과 손민선이 새로운 시공간을 제시하며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전 세계 관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조금이나마 여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단체들의 국제교류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5년에 시작된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은 매년 10개국 내외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알리며 국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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