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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eMA-하나 평론상'에 이연숙 '비체적’ 정서의 내장 만지기'

2021.11.29

기사내용 요약

4회만에 단독 수상...27편의 응모작 중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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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1 SeMA-하나 평론상 수상, 이연숙 씨. 사진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2021 SeMA-하나 평론상'에 90년생 신진 비평가 이연숙의 '비체적’ 정서의 내장 만지기:이미래의 '캐리어즈 Carriers''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4회 만에 나온 단독 수상자다.  일체의 자격제한 없는 공모제와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원칙으로, 1차 서면, 2차 심사위원 토론, 3차 응모자 인터뷰의 심층 단계를 거쳐 27편의 응모작 중 뽑혔다.

수상작은 “필자가 작품을 사유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집중력과   풍부한 해석”(이임수)으로 “설득력이 있으며 치밀한 논리의 전개로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인 글” (문영민)로서, “자체에 내장된 동력, 리듬, 통찰, 지성, 정념, 아름다움, 감수성과 “미친 맛”으로 인해, 읽을 만한 평론을 생산할 잠재력를 가졌다”(김영민)는 평을 받았다.

문혜진 심사위원장은 “인터뷰에서 확인한 응모자의 발전 역량과 강단을 긍정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 이연숙은 1990년생으로 서울대 미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같은 대학 협동과정 비교문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중이다. 소수자 문화의 저항형식과 스타일에 관심을 두고 팟캐스트 진행자, 기획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1 SeMA-하나 평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비체(abject)’의 개념을 통해 여성·퀴어 예술가들의 작품 속 물질과 실체, 정서를 분석하고, 타자적 존재의 감각을 세상과 인식의 혐오로부터 구해내고자 하는 내용이다.

시상식은 12월 16일 오후 1시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2021 SeMA-하나 평론상은 심사위원장 문혜진(미술평론가), 심사위원 김남시(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김영민(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문영민(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미술학부 교수), 이임수(홍익대 예술학과 교수)와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운영부장의 심사로 진행됐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으로 SeMA-하나 평론상을 수여한 이래 지난 3회에 걸쳐 미술평론가 6인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2000만원 상금과 트로피 수여와 향후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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