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韓日 90년대생 작가들의 감정...송승은·오지은·이미솔 VS 쿠라야 에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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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송승은, 벽난로가 있는방, 오지은, '늪지가 돼 버린 공원', 이미솔, 'artistic tape 1'.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송승은·오지은·이미솔 '오늘, 순간, 감정'

서울 통의동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신진작가 지원전으로 펼치는 그룹전 '오늘, 순간, 감정'전을 열고 있다.

90년대생 작가 송승은, 오지은, 이미솔 3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역량 있는 신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아트사이드 갤러리의 세 번째 전시다.

갤러리아트사이드 이동재 대표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이미지의 시대이자 무제한으로 확장되는 연결되는 모순된 시대에 이번 전시는 역동적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이 포착하는 미묘한 순간과 경계에 주목했다"며 "젊은 작가들의 독자적 시선과 창의적이고 새로운 표현기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2월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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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야 에미. ©2020 Emi Kuraya/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Perrotin

◇페로탕 서울, 쿠라야 에미 개인전

서울 팔판로 페로탕서울 갤러리는 "일본 작가 쿠라야 에미는 현재 일본 미술계에 가장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작가"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설립한 일본 미술가 매니지먼트 그룹인카이카이키키에 2018년부터 소속됐다. 1995년생으로 도쿄 다마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젊은 작가로 일본 유명 갤러리 및 미술 공간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아트바젤 홍콩, 프리즈 뉴욕 등 국제적인 아트페어에서도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만화의 한 장면같은 쿠라야의 작품은 유화로 그려졌다. 소녀의 그림일기처럼 일상에서 겪는 개인적인 감정과 경험을 이른바 ‘쿠라야 걸즈’를 통해 재연한다.

커다란 머리, 커다란 눈,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 입, 큰 눈, 윤곽을 나타내는 얇은 선,긴 팔과 다리 등 '쿠라야 걸즈'의 외형은 일본 망가(漫畵, 만화)의 표현방식에서 빌려왔다.

 "이 소녀들은 어두운 감정들과 경험에서 태어났다”는 작가는 "하지만 동시에 작은 빛 덩이를 품고 있다"고 소개한바 있다. 그는 "그림은 이 어둠과 빛을 만지는” 시도이자 “나 자신 안에 존재하는 어둠”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려는도전"이라고 했다.

만화같은 작품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다. 높이가 2m가 넘어 이제 막 어린이 티를 벗어났지만 실물 크기보다 커다란 소녀들이다.  전시는 2월26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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