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롯데 부산본점, 미술품 전시·온라인 경매 개최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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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에서 온라인 경매와 동시에 미술품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따라 '미술품 전시·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술전문기업 라이즈아트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김창열, 이우환, 김종학, 황술조 등 국내외 작가들의 유명 작품 130여 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 옆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어 경매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응찰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작품 번호순으로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전시장에서는 출품작에 대한 사전정보 및 경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예술·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자 지역 유통가도 새로운 영역에 대한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본점에 앞서 센텀시티점은 지난 10월부터 보석 작품을 포함해 프랑스 명화,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뮤제그라다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더불어 오는 22일까지 금,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에머랄드 등으로 만든 희귀 보석 작품전을 진행한다.

동래점은 포슬린 작품과 유럽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도자기 아트 전문관 '케이파스'(KPAS)를 운영한다. 포슬린 아트는 자기를 의미하는 '포슬린(Porcelain)'과 '예술(Art)'의 합성어로, 도자기 공예를 의미한다.

매장에서는 도자기 구매와 함께 취미반, 전문반, 원데이클래스 등 도자기 아트 클래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진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은 "예술 영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도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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