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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재단, 이불 작가 작품 러시아 전시…한·러 수교 30주년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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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광주비엔날레재단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불 작가의 작품을 11월1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네지 중앙전시관에서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비엔날레재단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네지 중앙전시관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불 작가 전시를 공동 추진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불 작가의 작품을 11월1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네지 중앙전시관에서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네지 중앙전시관 측은 한국과 러시아 문화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전시는 유토피아 세이브드(UTOPIA SAVED)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불 작가가 2005년부터 제작한 설치, 조각, 드로잉 등을 비롯해 작가의 영감과 상상력을 자극했던 1910년대~1930년대 러시아 작품들이 함께 선보인다.

또 이불 작가의 '나의 거대 서사(Mon grand récit)'를 비롯해 '태양의 도시(Civitas Solis)' '취약할 의향(Willing To Be Vulnerable)' 등이 전시되고 창작의 과정을 다층적으로 보여주는 드로잉과 모형, 미공개작도 다수 전시된다.

이와함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제9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도 펼쳐진다. 

국제문화포럼은 동아시아 미술과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이불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로 국제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이불 작가는 구축주의 등 러시아의 아방가르드 예술과 건축에 대한 관심을 대규모 설치와 건축적 조각 등으로 제작하면서 작품 세계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과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이 상호작용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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