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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숙 '풍경으로 해체한 풍경'·박미진 '아름답고 착한 징조에 관한 서사’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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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민숙 화가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 포럼스페이스에서 선보인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202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장민숙 개인전'풍경으로 해체한 풍경'

색과 색이 만나 겹쳐지고 덮어지며 다시 드러나는 색면추상화는 풍경화로 시작됐다. 그림 같은 집들을 줌으로 당긴듯 투박하게 그렸지만 파스텔톤으로 곱고 아련한 분위기를 전하는 작품이었다.

그러다 2018년부터 풍경은 사라지고 색만 남은 화면으로 자연스럽게 변했다.

'색색의 그 많던 집들은 다 지워지고' 중첩되고 섞여진 화면은 "내 안의 상처와 기쁨을 다 기록한 자화상"이라고 전했다.

영남대 심리학과 출신으로 ‘내면의 자아’를 색의 붓질로 끄집어낸 작업의 결과물이다. "오랜 시간 그림에 집중하며 치유의 시간과 감사함을 느낀 작품"을 대구에서 들고 올라왔다. 

29일부터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 포럼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풍경으로 해체한 풍경'을 타이틀로 2m~4m대작등 20여점을 6월 11일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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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진 개인전. awakening,105x62cm,비단에 채색, 2020. photo@newsis.com
 
◇박미진 ‘아름답고 착한 징조에 관한 서사’ 展

한국화가 박미진은 색층과 색층을 100여번 쌓아 그려내는 전통 채색기법인 ‘중채법’으로 작업한다.

고되고 힘든 작업이지만, 한국화가로서 자부심이 있다.제19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에서 '열반'으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답게 끊임없이 나에 대한 본연의 가치에 화두를 자신의 자화상을 녹여낸다.

 서울 돈화문로 우신보석감정·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아트 스페이스 W에서 펼치는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 시대속 상처받은 사회와 인간내면이 치유되기를 염원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속에는 새롭게 길상의 의미도 담아 소망과 치유의 기원한다.

작가는 그동안 서울과 베이징에서 14회의 초대 개인전과 국내외 8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CGV와 협업과 광고 작화등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화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시는 6월 2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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