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온라인 전시]아트센터 나비 We=Link·에르미타주 '코리안 아이2020'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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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트센터 나비, We=Link: Ten Easy Pieces 展. 사진=아트센터 나비 제공.202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 온라인 특별 전시 'We=Link: Ten Easy Pieces'전을 30일 개막했다.  크로노스 아트 센터(Chronus Art Center)와 공동 주최로 여는 이 전시는 연대하는 공동체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코로나 사태로 불안감과 혼란 속에서 연대를 통해 세계에 희망을 전하기위해 열린다. 상해의 크로노스 아트 센터는 장가(Zhang ga) 큐레이터를 필두로 지난 2월, 문화예술 기관들이 폐쇄되는 상황 속에서 국제 미디어아트 네트워크에 온라인 전시 개최에 대한 협력 요청을 보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트센터 나비, 뉴욕 뉴 뮤지엄의 리좀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고, 총 세계 곳곳의 12개 기관이 연대를 통해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암묵적인 인간의 실존에 관한 불안감, 소외감과 자아의 발견과 같은 우리의 ‘불편한’ 조각들에 대하여 환기한다. 전시는 현재 세계 보건 위기에 대한 비판과 항의보다는 사회적 붕괴와 불안정성으로 인해 유발되는 인간의 감정과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트센터 나비는 "이번 전시는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체가 연대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전한다"면서 또한 "초기 미디어 아트가 자리 잡으며 담론과 조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넷 아트(Net Art)를 다시한번 실천해 혼란스런 현재의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전시 의미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http://we-link.chronusartcenter.org/에서 6월 30일까지 관람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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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동시대 미술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의 동시대 미술 전시 'Creativity and Daydream (창의성과 백일몽)',2020.3.31. [email protected]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지난 26일 연  한국 동시대미술 작가를 소개하는 '코리안 아이 2020'전을 온라인 전시투어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한다.  현재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코로나 19사태로 임시휴관중이다.
 
전시를 주최한 PCA (Parallel Contemporary Art)에 따르면 영국 사치 갤러리가 16명의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다. 에르미타주 20/21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전시 이기도 하다. PCA는 2008년 데이비드와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에 의해 설립되 었으며 예술적 재능을 가진 아시아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2009년 코리안아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아이 프로 그램(Global Eye Programme)을 추진해오고 있다. 

 'Creativity and Daydream (창의성과 백일몽)'을 주제로 강호연, 고사리, 김은하, 이두원, 박관택, 박다인, 박미옥, 백정기, 신미경, 옥정호, 이세경, 이용백, 이원우, 최윤석, 코디최, 홍영인 작가가 참여, 회화·조각·설치·자수·도자기·퍼포먼스·영상·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오는 6월 28일 에르미타주 미술관 전시가 끝나면 영국 사치갤러, 서울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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